2008 관심기업뉴스/SK C&C

SK C&C, 안산시 ITS 2단계 수주

ForTheMoment 2008. 9. 19. 22:25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간 버스 정보 제공
김동기

SK C&C가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에 총 7650만달러(765억) 규모의 우리나라 ITS시스템 전체를 수출한데 이어 안산시의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ITS시스템 사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일 SK C&C(대표 윤석경)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안산시가 발주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2단계 1차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SK C&C는 안산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교통정보센터 등을 구축하는 1단계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교통 상황 파악을 위한 차량 자동인식 시스템, 실시간 신호 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한 바 있다.

2단계 이번 사업은 안산시가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u-시티 안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SK C&C는 우선 버스교통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의 연계, 안산시의 238개 주요 버스 정류장 안내판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별 운행 시간은 물론 버스의 현재 위치와 정류장 도착시간 등의 각종 버스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불법 주정차단속시스템(PES, Parking Enforcement System)을 구축해 안산시내 주요 80여 지점을 대상으로 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지원함은 물론 CCTV를 통한 위반 차량 번호판 인식이 불가능할 경우 단속 요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속한 현장 단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은 본연의 단속 업무 외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나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서의 뺑소니 차량 검거를 자료 확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 C&C 솔루션본부장 이광엽 상무는 “지난 안산시 1단계 ITS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을 연속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2008/09/07 [08:35] ⓒ 대한금융